‘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BoA)가 다음 달 정규앨범 ‘베터’(BETTER)를 발매하며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보아의 소속사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SM)은 5일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앨범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터’는 보아의 열 번째 정규앨범으로 다채로운 매력의 노래 11곡을 수록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SM은 앞서 지난 7~8월엔 엑소 백현, 볼빨간 사춘기, 레드벨벳 등 후배 가수들이 보아의 곡을 리메이크하는 ‘Our Beloved BoA’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보아 본인도 3집 수록곡 ‘나무’를 재편곡해 다시 불렀다.
보아는 2000년 14세 나이로 데뷔한 이래 ‘넘버원’, ‘마이 네임’, ‘걸스 온 탑’, ‘허리케인 비너스’, ‘온리 원’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한국 가수 중 처음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정상에 오르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한 곡을 점차 더 많이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로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보아는 매 앨범마다 완성도 높은 음악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지난 20년간 ‘No.1 아티스트’의 위상을 지켜왔다. 이에 이번 앨범으로 선보일 음악과 무대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측은 “보아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 앨범 음악 활동은 물론,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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