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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일주일 만에 카드사 매출 17조

지역화폐, 제로페이 실적도 최대 37% ↑

"자동차, 타이어, 의류 등 많이 팔려"

정세균(왼쪽 세번째)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서울 ON’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쇼핑축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온라인 개막식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엄지척 챌린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 일주일 만에 카드사 매출 17조원을 기록하는 등 내수 진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열리고 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지난 7일까지 카드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증가한 17조원으로 집계됐다. 지역화폐 발행액과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 결제액 역시 같은 기간 전년 동기대비 각각 37.4%, 15.1% 증가했고, 온누리상품권 판매액도 5배 가량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비심리 회복과 소비 및 내수진작에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전국 17개 광역 시도가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 만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경기 반등 계기로도 작용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와 타이어, 의류 등 대표소비재가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하루 평균 7,111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3.3% 늘어났으며, 타이어의 경우 이달 1~8일 온라인 판매량이 최대 340%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위축된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가 시행 중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와 대형 유통사의 ‘판촉비 50% 분담의무 완화’ 등이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 효력을 나타냈다.



패션·의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334개 브랜드가 참여해 진행된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이마트와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오프라인 매출은 생필품 구매 확대 등에 힘입어 이달 초부터 8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9.3% 증가한 5,194억원을 기록했다.

산업부 측은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연계해 방역, 뷰티 등 업체의 1:1 화상 수출상담 등 총 2,000건이 넘는 해외 판촉 행사를 포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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