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의료 벤처 케어랩스(26370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11일 케어랩스는 올 3·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3% 오른 192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89% 늘어난 10억원을 보였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563억원을 나타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중장기로 접어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 △바비톡 등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실적 대열 합류 △연결 이익률 개선 가시화 등 회사 내외에서 전방위적으로 나타난 긍정적 요소들을 주요 배경으로 손꼽았다.
박경득 케어랩스 대표는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 굿닥의 경우 국내에선 입점 의료 부문의 전면 확대에 돌입하는 한편 미국 비대면 진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만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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