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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한화자산운용 ARIRANG 고배당 ETF

주당 분배율 5.21%...국내 배당 ETF 중 최고





‘한화자산운용ARIRANG고배당상장지수펀드(ETF)’는 국내에 상장된 고배당주 ETF 가운데 규모와 유동성이 가장 크다. 올해는 5.21%의 주당 분배율을 기록해 국내 고배당 ETF 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ARIRANG고배당ETF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 배당수익률이 아닌 예상 배당수익률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이 당해 기업의 매출·이익·배당 여력 등으로 추정한 예상 배당금을 바탕으로 상위 3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지난 2016년 이후 매해 3.5% 이상의 분배수익을 지급했고 2019년에는 주당 4.3%의 분배율을 나타냈다. 올해는 5.21%의 주당 분배율을 기록해 국내 배당 ETF 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여타 고배당 ETF처럼 ‘배당 쇼크’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배당 쇼크는 한 종목에서 실제 지급되는 배당금이 예상보다 낮아 기대수익이 떨어지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배당주에 투자하는 ETF는 펀드가 보유한 주식에서 나온 배당금을 모두 모아 ‘분배금’ 형식으로 지급한다.



금융·에너지·소재·유틸리티 등 고배당 경기민감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전환된 것도 투자 유인을 높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업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성장주에 비해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표적 고배당 업종인 금융 부문이 올해 3·4분기 좋은 실적을 발표한데다 낮은 주가를 타개하기 위해 분기 배당 등을 검토하면서 이와 관련된 고배당주 ETF도 최근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기현 한화자산운용 솔루션마케팅팀 과장은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재정지출 확대가 예상되는데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기술 성장주에서 경기민감 가치주로의 자금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며 “2021년에 팬데믹 종식이 가까워짐에 따라 금융·소비·에너지 등 가치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한다면 고배당주를 통해 배당수익과 함께 높은 자본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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