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등교원임용시험생중 코로나검사 대상 564명'

교육부는 검사대상자 명단을 교육청에 공유하여 오늘 중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시험 당일인 21일에는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도록 안내했다. 교육청은 검사대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내 시험실을 122개 확보하고, 173명의 감독관을 배치해 약 9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별도시험장 시험실은 방역수칙에 따라 책상 간 충분한 거리두기(2m 간격) 조치가 취해지며 응시자는 보건용 마스크(KF94 등)를 써야 시험을 볼 수 있다. 관련 학원 수강자는 체육 과목 응시준비생이다. 체육 과목 시험장은 총 21곳이며 교육청별로 1~2곳씩 지정돼 있다. 교육부는 소방청과 협력해 해당 시험장과 별도시험장에 만약을 대비한 구급차를 배치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시험 당일 응시자를 대상으로 사전문진표에 노량진 학원 방문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때 노량진 학원 방문이 확인되면 해당 응시생은 일반 응시생과 접촉하지 않도록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부는 임용시험 이후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시험장과 일반시험장 중 별도시험실의 감독관, 해당 시험장 응시생 중 기간제 교사 등 학교 근무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할 조치하기로 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