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지난 10월 총판 계약을 맺은 디엔에이링크의 신제품 항원 신속 진단키트 ‘AccuFIND COVID19 Ag’ 제품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며 “터키 현지 기관의 테스트가 완료된 상황이며 빠른 시일 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질병 예방 및 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11월 29일 기준 터키에서는 48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1만 3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터키뿐 아니라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도 현재 약 1천 8백만명의 확진자와 4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럽 각지에서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동시에 빠르게 많은 인원을 검사해야 하는 진료 현장에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AccuFIND COIVD19 Ag’는 97.5%의 민감도, 100%의 특이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우수한 성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와 유럽인증(CE)을 획득했다. 검사 시 비강 및 인후에서 채취한 콧물 등의 비인두 스왑 검체를 검사 용액과 함께 키트에 떨어뜨리면 별도 리더기 장비 없이도 10~15분 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검사 결과를 받으려면 상대적으로 오래 걸리는 분자진단(RT-PCR)을 보조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티지웰니스 관계자는 “임신테스트기와 유사한 방식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AccuFIND COVID19 Ag’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검사방식과 성능에 있어 글로벌 게임 체인저로서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터키 외 다수 국가와 수출 협의 및 현지 등록을 진행 중이며 연내 실질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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