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시제품인 트리토나는 인공지능으로 위급 상황을 감지하고 열 감지 센서로 정밀히 화재를 인지해 구조신호를 보내고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5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인증받았다.
트리토나는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부산 사상구를 포함한 한국조폐공사, 울주군 시설관리공단, 부산교육대, 국립해양조사원,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등에 공공 조달로 납품되며 수요기관의 추진사업에 활용돼 제품력을 인증받을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사상구가 혁신공공조달 테스트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트리토나를 공공 조달해 사상구에 거주하는 임신부, 출산 전·후 여성, 1인 여성 등에 재난안전시스템의 체험 참가자를 모집하고 해당 제품을 2,000여 세대에 제공한다.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사상구 홈페이지, 팩스,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혁신시제품 인증 부산기업인 샤픈고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제품에 적용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혁신조달경진대회 조달청장상,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지난 11월에는 세계 최초로 심장질환 조기발견 자가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한 스위스 Heart Force사와 협약을 체결하며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조달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부산기업의 제품을 활용해 시민에게는 우수한 공공서비스를, 기업에는 혁신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라며 “더 많은 기업이 혁신조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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