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그린파워는 2일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가 전남테크노파크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일대에 기존에 구축 운영 중인 영광 풍력시스템 테스트베드의 기능을 확장해 초대형 풍력기(8MW급 2기·5WM급 1기 등)의 시험, 평가, 실증 등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0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260억원이 투입되고 대한그린에너지를 포함해 전남도, 영광군, 목포대 등이 참여한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이미 영광군이 구축하고 있는 에너지클러스터에 영광백수풍력(40MW), 영광풍력발전(79MW)의 시공과 개발을 완료했고 지난달 18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인 영광 광백태양광발전단지(99MW)를 완공시켰다.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개발 전문 디벨로퍼 대한그린에너지는 영광군에 구축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개발 및 운영을 주도하고 있는 최대 개발사다. 영광군 염산면 공유수면 일대에 구축 중인 총 300MW급 영광 두우리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도 대한그린에너지와 대한그린파워 주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그린파워는 지난 5월과 10월에 영광 두우리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에 16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대한그린에너지와 공동으로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박근식 대한그린파워 대표이사는 “대한그린에너지는 영광 두우리 해상풍력, 강구풍력, 강동풍력, 승주풍력, 여수삼산해상풍력 등 총 10여개의 발전단지 개발 사업권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라며 “이들 발전사업에 대한 개발 및 시공을 대한그린에너지가 담당하고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은 대한그린파워가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개발 예정인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사업권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대한그린에너지와 대한그린파워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따른 가파른 성장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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