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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 지는 ‘맞춤형 건기식’ 시장...CJ제일제당 “내년 새사업 모델 구축”

장내 미생물 분석 기술 연구 협력

시장 성장 맞춰 조직도 확대 개편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건강 기능 식품 시장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며 5조 원대 돌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식품 업계의 주도권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식품 업체인 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와 손을 잡는 한편 관련 조직도 확대 개편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 벤처 HEM과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EM은 장내 미생물과 대사체 연구 서비스 및 공정에 대한 분석 등과 관련해 지난 10월 품질 경영 시스템(ISO) 인증을 취득하는 등 장내 미생물 분야 연구의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HEM의 장내 미생물 분석 기술과 CJ제일제당의 균주 개발 기술의 노하우가 만나 개인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건강 기능 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고 조직 개편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담당 조직을 기존 식품사업본부 산하 조직에서 떼어내 건강사업부라는 독립 조직을 구축했다.

한국건강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 기능 식품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4조 6,000억 원으로 최근 5년간 매년 2~3% 정도 성장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면역력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 늘어난 5조 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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