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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오현민의 스타트업 포함...스파크랩 16기 프로그램 12개사 선정

인플루언서 소통플랫폼 '캐스팅' 등

넉달간 초기투자금·멘토링 지원

"포스트코로나시대 대비 기업 선발"

스파크랩 16기 스타트업 임직원 단체사진 /사진제공=스파크랩




글로벌 엑셀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16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12개사를 뽑았다. tvN 예능 ‘더 지니어스’와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2’에 출연한 바 있는 카이스트 출신 방송인 오현민의 스타트업도 선발됐다.

15일 스파크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데이터, 푸드테크, 환경,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수 있는 스타트업 12개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스파크랩은 국내 최초의 전 세계 우수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사 연합인 GAN(Global Accelerator Network)의 회원사로 미미박스, 원티드랩, 블로코, 제노플랜 등 총 170여 개 스타트업을 발굴해왔다.

16기에 선정된 12개사에는 향후 4개월간 국내외 유수 창업가, 투자자, 전문가로 이뤄진 스파크랩 글로벌 멘토단의 맞춤 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스파크랩 알럼나이 커뮤니티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GAN)를 통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5,000만~1억원의 초기 투자금과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 180’ 입주 혜택과 호스팅, 법률,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16기 중에는 오현민이 공동대표로 이름 올린 ‘캐스팅(Casting)’이 눈길을 끈다. 캐스팅은 모든 인플루언서와 1:1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팬과의 소통을 넘어 사회적 영향력을 만들고자 하는 모든 사람과 연결한다.





이밖에도 개인이 직접 본인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거래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에스앤피랩(SNPLab)’,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한 관리형 파이프라인의 ‘클로아(Cloa)’, 예비창업자와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와 매칭을 지원하는 플랫폼 ‘창업인(chagnupin)’ 등이 있다.

푸드테크와 환경 뷴야에는 ‘키친인더랩(Kitchen in the LAB Corp)’과 ‘리하베스트(RE:harvest)’가 선정됐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라이브 플랫폼 블라블라(blabla)의 운영사 ‘스포트라이트101’, 해외에서 한국 상품을 구매 대행하는 플랫폼 ‘브링코(Bringko)’, 온디맨드 영어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 ‘텔라(Tella)’, 임산부 대상 출산준비물 구독 서비스 ‘빌리지베이비(Village Baby)’, 그리고 신소재를 활용한 윤리적 패션 브랜드 ‘온도(ONDO)’가 16기에 합류했다.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이번 16기 모집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기업들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했다”며 “선정 기업들이 스파크랩이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에 진출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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