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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고교 2학년생 코로나19 전수조사

고교 2년생 2명 확진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남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울산시에 따르면 16일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울주군에 거주하는 고교 2년생(울산 495번)이 포함돼 있다.

울산 495번은 같은 학교 같은 반 친구(울산 489번)와 지난 8일 함께 식사를 했다. 이 학교는 9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하지만 확진자의 형제가 같은 학년으로 2학년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울산 495번의 가족 3명과 친구 1명 등 접촉자 4명은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울산은 280실 규모 5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경주시 양남 현대차 연수원이 이날 개소해 일부 확진자들이 옮겨지고 있다. 시는 현재로서는 충분한 규모이며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추가로 타시설을 검토할 방침이다.

16일 현재까지 코호트 격리 중인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6명이며, 현재 4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17일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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