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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분]비트코인은 알겠는데…'알트코인'은 무슨 뜻일까?(영상)







지난 27일 국내 비트코인 시세가 3,000만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10월부터 비트코인은 지지선 지지와 저항선 돌파를 반복하며 상승하고 있는데요. 그 뒤를 이어 ‘알트코인’도 순환매 흐름을 타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알트코인은 대안과 코인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말 그대로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등장한 코인들, 즉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 화폐를 통칭하는 말이죠.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개선된 코인이 필요해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비트코인은 소스 코드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읽어보고, 일부 기능을 개선해 새로운 이름을 가진 코인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등재된 코인만 해도 수 천 개가 넘죠. 최초의 알트코인은 2011년 초 만들어진 네임코인인데요. 현재는 시가총액 600위~700위 언저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현재 알트코인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이더리움인데요. 러시아 프로그래머 비탈릭 부테린이 2014년 개발한 것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해킹을 막는 데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이 대표적인 알트코인이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비트코인의 입지가 넘볼 수 없을 만큼 큰 게 사실입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거의 70%에 달하거든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선 법정 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 외에 별도로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운영할 수 있는데요. 알트코인의 시세를 비트코인 기준으로 표시하고 비트코인을 이용해 알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즉, 비트코인이 기축통화로 기능하고 있는 거죠.

이런 이유로 알트코인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인지도나 인프라가 없다는 거죠. 하지만 이론적으론 어떤 코인이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을 추월해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몇몇 거래소들은 이더리움으로 알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하고 있죠. 이런 식으로 경쟁자급 암호화폐가 늘어나면, 비트코인의 입지는 그만큼 줄어들 거고요.



게다가 암호화폐 전체 시장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점차 암호화폐 활용 방안을 내놓고 있어서인데요. 미국 페이팔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등 4개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죠. 한국에선 내년 3월 특금법 시행으로 암호화폐가 법적 지위가 인정될 예정이고요.

하지만 암호화폐는 아직 불안정안 자산입니다. 비트코인도 불안한 자산인데, 그보다 훨씬 시가총액이 낮은 알트코인은 더욱 더 불안정하죠. 자본이 조금만 유입되도 알트코인 가격은 요동치기 쉽습니다. 암호 화폐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는분’ 소개 : 경제 이슈 스토리텔링 채널 서울경제썸이 ‘1분 만에 완파하는 딥한 경제 상식, 아는분’ 이라는 코너를 시작합니다. 서울경제썸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시면 매주 월/수/금요일 밤?10시, 경제/재테크/산업/문화/트렌드 등 최신 이슈를 1분 만에 깔끔하게 설명한 영상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민수기자 minsoo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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