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는 올해 수출이 우리 경제 회복과 반등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총력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를 위해 △정책금융 기관의 256조 원 규모 유동성 제공 △온라인 전시관, 화상 상담 플랫폼 등 비대면 판로 개척 지원 △국가 간 신속통로(fast-track) 확대 등 기업인 입출국 애로 해소 △신남방 정책, RCEP 조기 발효, CPTPP 가입 검토 등 경제 영토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일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수출 기업인 코윈테크 수출 현장 방문 사진을 게재하며 “새해 연휴도 반납한 채 제품 생산 및 수출 납기 맞추기에 여념이 없는 아산의 강한 제조 기업 코윈테크를 찾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수출 성과와 관련해서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제가 미증유의 경기 침체를 겪었다”면서 “지난해 우리 총수출은 5,128억 5,000만 달러로 4년 연속 수출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수출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선방해주며 우리나라가 지난해 글로벌 경제력 순위 10위 국가로의 상승 전망 및 올 한 해 경기 반등 모멘텀 제공의 일등 공신이 되리라 보인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 한 해 완벽한 코로나19 제압으로 국민들께서 일상을 되찾고 회복과 반등,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기를 고대한다”며 “기재부는 새해 벽두 국민들께 드렸던 사이후이(死而後已·살아 있는 한 끝까지 힘씀)의 각오로 진력해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세종=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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