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6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이 블루 하프 레이스, 프린세스 라인에서 한식 신제품을 선보이며 한식기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에서 첫선을 보이는 한식기 오발 딥볼 2종은 한국인의 식문화를 고려해 개인마다 서빙할 물김치 그릇으로 특별히 고안됐다. 한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로얄코펜하겐 한국지사의 주도하에 한식 신제품 개발이 이뤄졌다. 로얄코펜하겐은 앞서 지난 2013년 한국의 식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한국인의 식생활을 연구·분석해 한식기를 첫 출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7개 라인에서 한식 밥공기, 국공기와 다양한 찬그릇이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유려하고 단아한 한국적인 곡선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깊은 볼에 로얄코펜하겐만의 섬세한 블루 핸드페인팅 패턴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푸른색 장식이 백색의 자기와 식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식 고유의 멋과 색을 살리면서 정갈하고 품격있는 상차림을 완성할 수 있다.
'블루 하프 레이스'와 '프린세스' 라인은 로얄코펜하겐의 기존 제품을 아트 디렉터이자 건축가 아놀드 크로그(Arnold Krog)가 디자인한 컬렉션으로 각각 1888년과 1978년에 탄생했다.
한국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한식기를 꾸준히 선보이는 것은 한국의 식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한다는 의미”라며 “한국 고유의 멋과 맛을 담은 한식기 오발 딥볼로 품격있는 한식 상차림을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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