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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연초부터 '디지털 드라이브'

신한은행, 디지털자산 수탁 시장 진출

우리은행, 빅데이터 기반 AI 마케팅





올해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은행권이 연초부터 디지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KDAC와 디지털 자산 수탁 연구개발(R&D)과 공동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고객의 디지탈 자산이 확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외부 해킹, 횡령 등의 사고에 대비한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전반에 사업적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투자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KDAC와의 협력을 통해 기관 투자가 대상 커스터디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밝혔다. KDAC는 △가상 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로코 △디지털 자산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이 설립한 회사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업종을 막론하고 모든 기업이 디지털에 사활을 거는 상황에서 신한의 운명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지난해 구축한 DT 구동 체계를 바탕으로 신한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고객의 행동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행동 기반 개인화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활용했던 고객의 인적 정보, 거래 정보 등 정형 데이터에 더해 음성 상담 내역, 입출금 내역, 인터넷·스마트뱅킹 이용 내역 등 모든 채널의 비정형 행동 정보를 AI가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음성·텍스트·로그 등 제각각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비하고 기존의 정형 데이터와 결합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별로 최적 상품을 추천하는 AI 마케팅 모델도 자체 개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고객 행동 정보를 통해 금융 니즈를 파악하고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시대”라며 “이번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행동 기반 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빈난새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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