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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하락에 기술주 선전 겹쳐 소폭 상승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미국 국채 금리가 떨어지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와 나스닥이 상승했다.

13일(현지 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S&P 500은 전날보다 8.65포인트(0.23%) 오른 3,809.8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56.52포인트(0.43%) 상승한 1만3,128.95에 마감했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8.22포인트(0.026%) 내린 3만1,060.47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증시는 국채 금리에 주목했다. 10년 물 미 국채는 한때 0.035%포인트가량 하락하며 1.09% 선까지 내려갔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1.82%선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해 연말 금리(0.92%)를 고려하면 여전히 높다.



워싱턴발 혼란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통과를 위한 투표 정족수를 넘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CNBC에 다르면 최근 7일 평균 최소 24만7,600건의 새로운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다만, 하반기부터 미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는 게 월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국제유가는 거의 일주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0달러) 떨어진 52.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긴 6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0.9%(0.52달러) 내린 56.06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발표가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값은 투자자들이 미 하원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추진을 주시하는 가운데 이틀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0.70달러) 오른 1,854.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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