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5일 2% 넘게 하락하며 3,1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64.03포인트) 떨어진 3,085.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12%(3.91포인트) 오른 3,153.84로 출발했으나 약세로 반전, 오후 들어 하락 폭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선물 차익 매물 출회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에서는 개인 순매수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개인은 2조1,32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10거래일간 개인이 순매수한 금액은 11조5,000억원에 달한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17억원, 1조4,10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6.67%, 현대차가 4.19% 하락했고, NAVER(-3.77%)와 카카오(-3.10%), LG화학(-3.07%) 등도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1.90%, 2.30%, 1.47%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62%(15.85포인트) 내린 964.4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5%(1.43포인트) 오른 981.72에 개장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오른 1,099.4원에 장을 마쳤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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