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광현이 트로트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18일 정오 박광현의 첫 트로트 싱글 ‘연봉’이 발매된다.
박광현은 지난해 MBN ‘보이스 트롯’에 출연해 노래의 맛을 살리는 기교로 ‘꺾기 왕자’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그는 매회마다 정통 트로트 곡을 선곡, 노래의 매력을 최대치로 살리는 무대로 최종 순위 6위에 올랐다.
‘연봉’은 박광현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까지 보여주는 곡이다. 공동 작곡과 편곡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 이문세 15, 16집, 포레스텔라 2집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듀싱 그룹 뉴아더스의 이치훈이 함께 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속사 후너스 엔터테인먼트는 “‘연봉’은 박광현이 친구들과 만나 안부를 주고받다 첫 소절을 떠올리면서 만들게 됐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동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의 마음이 담긴 경쾌한 세미 트로트 장르 곡”이라며 “삶의 가까이에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써 내려갔으며 여기에 직접 작곡한 멜로디를 붙인 박광현은 가사 한마디, 한마디를 맛있게 불러내며 현장의 극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음악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는 박광현은 “트로트를 가사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하다가도 문득 떠오르는 가사나 멜로디가 있으면 녹음해두는 데 아직 많은 이야기들이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다”며 “트로트 가수 박광현의 활동도 많이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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