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골프단을 창단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 황희연 대표는 이날 경기 광주의 큐로CC에서 창단식을 진행하며 박채윤·황정미·유효주·마다솜 선수 후원을 알렸다. 박채윤은 정규 투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며 황정미는 정규 2년 차다. 유효주는 2년 만에 정규 투어에 복귀하며 국가대표 출신 마다솜은 2부 투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여자 대표팀 코치를 지낸 오세욱 씨가 골프단 단장을 맡는다.
소속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회사 마케팅 등에는 큐캐피탈파트너스가 PEF를 통해 인수한 서울제약과 노랑푸드(노랑통닭), 큐로CC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황희연 대표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우수한 선수들로 프로 골프단을 창단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께 소속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2년 설립된 큐캐피탈파트너스는 바이오·IT·패션·F&B 유통·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큐로그룹의 40여 계열사 중 하나로, 자본시장법상 PEF를 설립해 기업에 대한 투자 사업을 전개하는 대표적인 PEF 운용사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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