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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바이든 시대, 한반도 평화 공고히 하는 한미동맹 만들 것"

"코로나19, 기후변화 등도 적극 협력 모색"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강 장관은 19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한미관계 발전 방향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미 동맹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난 4년간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축적해온 성과와 교훈을 잘 이어나가면서 바이든 행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더 많은 진전을 이뤄나가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또 “한미동맹의 협력 지평을 확대해 글로벌 현안 해결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보건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은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경험과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기반으로 한 한미 보건 협력은 당면 과제인 팬데믹 극복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할 글로벌 보건 위기의 예방과 대응에도 크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변화 또한 한미 간 적극적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분야”라고 평가했다. 우리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2050 탄소중립 목표가 바이든 정부가 강조하는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다는 평가였다.

강 장관은 이어 “과거 민주당 행정부는 우리 정부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온 경험이 있는 만큼 바이든 정부와도 출범 후 짧은 시간 내에 한미 간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11월12일 우리 대통령님과 바이든 당선인 간 통화에서도 양 정상은 한미 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소통과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및 기후 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데 공감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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