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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소차 1만대 돌파... 1년 만에 2배 ↑

국토부. 지난해 자동차 등록현황

친환경차 82만대 넘어서

효성이 지난 2019년 9월 준공한 국회 수소충전소 /사진제공=효성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국내 친환경차가 지난해 8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친환경차 신규 등록대수는 82만대로 전년인 2019년 60만대 대비 37% 가량 증가했다. 친환경차가 전체 차 등록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4%를 기록했는데, 이 비중은 2018년 2%, 2019년 2.5%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 추세다.

친환경차 종류별로 보면 수소차가 지난해 1만906대가 등록되며 전년 대비 115%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기차(13만4,962대)와 하이브리드(67만4,461대)는 각각 1년 전보다 50%, 33%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정부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따라 국민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며 “특히 수소차는 2018년 등록대수가 1,000대 미만이었으나 2년 만에 1만대를 넘어서는 등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사용 연료별 신규등록 차량을 봐도 친환경차 점유율이 2018년 6.8%에서 지난해 11.8%로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경유차 비중은 같은 기간 43%에서 31%로 감소 추세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전체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91만대로 2019년 180만대 대비 6.2% 늘었다. 이는 인구 2.13명당 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 1.1명, 일본 1.7명, 독일 1.6명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신규 등록대수 증가 요인으로 신차 출시 효과와 코로나 19에 따른 내수 진작 차원에서 시행된 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세종=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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