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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노래방 문 닫자 '유튜브 노래방' 몰렸다

작년 노래방 폐업 13년래 최고

1인 독서실 전환 등 최대위기 속

TJ 유튜브 노래방 반주 조회수

1주일새 1,000만 건...137%↑

기기업체들 플랫폼 사업 확대





지난 1년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자 비대면 노래방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오프라인 노래방 폐업은 지난 13년 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일부 자영업자들은 1인 독서실로 업종을 바꾸고 있기도 하다. 노래방 기기 제조 기업들도 온라인 플랫폼 사업 확대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5일 TJ미디어(032540)와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올해 첫 주(12월27~1월2일) TJ노래방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 수는 1,068만건을 기록했다. 사상 첫 1,000만건 돌파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450만건 수준이었으니 1년 간 137% 가량 유튜브 노래방 반주 수요가 늘어났다. 지난 12월 한 달로만 따져도 조회수만 4,000만건으로 추정된다. TJ노래방 유튜브 채널에선 기존 오프라인 노래방과 같은 반주를 제공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국 노래방 영업이 제한되자 노래방 수요도 비대면 반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나온 무선 이어폰 기기를 활용해 ‘집콕 노래방’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법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대면 노래방 서비스를 즐겨찾는 한 이용자는 “최신 무선 이어폰의 목소리 강조,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을 이용하면 시끄럽지 않게 노래를 부를 수 있어 비대면 노래방 반주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노래방 업종 폐업은 지난 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전국 노래방 폐업 숫자는 2,137곳으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일부 코인노래방 자영업자들은 노래방 기기를 빼고 1인 독서실로 업종을 바꾸는 등 노래방 산업은 사상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노래방 기기를 개발, 유통하던 TJ미디어도 비대면 노래방 수요 확대에 콘텐츠 플랫폼 사업에 힘을 더 쏟는다는 계획이다. 유튜브 조회 수는 사상 최대치지만 아직 매출로 이어지는 부분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TJ미디어의 지난 해 3분기 매출은 91억원으로 20여년 만에 분기 매출 100억원 선이 깨졌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온라인 노래방 사업 확장을 통해 오프라인 노래방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노래방 서비스뿐 아니라 노래를 통한 다양한 협업 플랫폼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가 끝나면 노래방과 같은 대면 중심 업종은 '보복소비' 등으로 매출이 평상시의 70~80% 수준은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까지 자영업이나 관련 중소기업이 얼마나 버티느냐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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