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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커머스 활성화에 사상 최대 매출···광고사업은 물음표
/로이터연합뉴스




페이스북이 이커머스 활성화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7일(현지 시간) CNBC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8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별 사상 최고치로, 시장 전망치인 264억4,000만달러도 웃돈 수치다. 주당 수익도 3.88달러로 예상치인 3.22달러를 넘겼다. F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이커머스를 공략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같은 호실적에도 페이스북은 우려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애플이 iOS 14에 한층 강화된 사생활 보호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힌 만큼 광고 사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마크 저커버그는 "애플은 지배적인 플랫폼 위치를 이용해 페이스북과 다른 앱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간섭할 수 있다"며 "애플은 점점 더 '우리의 최대 경쟁자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레스터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제시카 루는 "광고주들에게 있어 페이스북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하이퍼타겟팅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성장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페이스북이 광고 모델을 재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FT는 페이스북을 둘러싼 각종 논란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무역위원회와 46개 주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독점금지 소송을 제기한데다, 국회 난입 사건과 관련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한 것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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