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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거리두기 2단계 내달 14일까지 연장…1주 후 조정 가능성도

전국 공통 사항, 5인 이상 모임 금지 유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2단계를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지인과 가족,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0.66까지 낮아졌던 감염재생산지수도 1.14로 상승하는 등 지역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부산시는 거리두기 단계 유지를 결정했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로 인해 감염 재확산의 위험도가 큰 만큼 방역 효과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서민경제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1주일 뒤 단계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일부 보완되는 수칙으로는 영화관·공연장의 경우 좌석 한 칸 띄우기에서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우기로 완화되며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의 경우 영업제한 시간이 해제된다.



이와 함께 월 80시간 이상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은 식당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 음식 섭취가 가능하도록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다만 설 연휴를 포함한 오는 14일까지 전국적인 특별 방역조치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부산시는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이나 정규 종교시설 외에 기도원, 수련원 등 사각지대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및 방역수칙 관리를 철저히 해 방역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구·군, 유관기관과 함께 강도 높은 점검을 펼치고 고위험군에 대한 철저한 상황관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생존의 절벽에서 오랫동안 힘들게 버티고 있는 많은 시민의 인내에 대한 성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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