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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가족’ 작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지난달 30일 캘리포니아서 사망

사망 일주일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합병증으로 사망한 심슨가족 작가 마크 윌모어./래리 윌모어 트위터 캡처




미국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가족(The Simpsons)’의 작가인 마크 윌모어(5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사망한 사실이 전해졌다.

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윌모어의 형제이자 TV쇼 진행자인 래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나의 형제가 코로나19, 그리고 수년간 그를 고통스럽게 했던 지병들과 싸우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사망한 윌모어는 약 일주일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래리는 마크 윌모어가 1990년대 받은 신장 이식 수술과 관련해 건강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이 때문에 그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당시 합병증으로부터 매우 취약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마크 윌모어는 미국에서 1990년부터 인기리에 방영됐던 개그 프로 '인 리빙 컬러'의 작가로 활동을 시작해 NBC 방송의 간판 토크쇼 '투나잇 쇼' 각본을 담당했다. 2000년에는 유명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제작에 합류해 2008년 에미상을 수상했다. 최근작으로는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그때 그 시절 패밀리(F is for Family)’가 있다.

심슨가족의 작가이자 제작자였던 마이크 라이스는 그의 부고를 접한 뒤 “대본에선 훌륭하고, 함께 있을 때는 매우 재미있었던 사람”이라며 “내가 즐겁게 일한 가장 따뜻한 동료들 중 하나였다”고 추모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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