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이 지난해 매출 2,470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9년보다 각각 7.2%, 41.1% 증가한 수치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악서비스 고도화, 글로벌사업 확장, 주주사 시너지극대화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음악서비스부문에서 매출 1,838억 원을 올렸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지니 유료가입자 증대와 함께 저가 프로모션 경쟁을 지양해 매출이 늘고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음원유통부문 매출은 528억 원이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지난해 텐센트 등 세계 80여 개 주요 플랫폼으로 음원유통영역을 확장해 매출성장을 이끌었다”고 했다.
지니뮤직은 올해 AI 기반 고객 인터렉티브 라이브음악플랫폼으로 혁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KT, CJ ENM, LGU+와 융합음악사업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목표다. 박효제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올해도 주주사 3사와 사업협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음악콘텐츠 시너지를 창출하고 융합음악사업 영역을 확장해 경영성과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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