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하면서 대형마트 최초로 간편결제 '네이버페이'를 장착했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새 단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대형마트 3사 중 최초로 도입하는 네이버페이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와 페이코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새롭게 들여와 결제 수단을 다양화하고 결제 과정을 간소화했다.
홈플러스 앱 첫 화면에는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개개인에게 필요한 상품을 맞춤 추천해 제안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도입한 것으로, 이용자의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별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1대 1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상품 카테고리를 개편하고, 혜택·가격·별점·브랜드 등 검색 필터를 다양화하는 등 검색 기능을 강화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필요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앱 내에서 노출되는 상품 이미지 사이즈도 더 크게 키워 필요한 상품을 한 눈에 찾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장바구니 화면은 구성을 단순화해 고객 동선을 줄이고, 매장 픽업 선택을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홈플러스는 모바일앱 리뉴얼을 기념해 첫 구매 고객에게 오는 28일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온라인 주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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