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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탄핵 대리인단 구성…변호사 155명 자원

“부당하게 정치적으로 탄핵 소추”

임 판사와 동기인 연수원 17기도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연합뉴스




최근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를 위해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 전국 변호사 155명이 대리인단에 자원했다.

대리인단은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법관이 부당하게 정치적으로 탄핵 소추됐다”며 “사법부의 독립과 법치주의를 수호하고 임성근 부장판사를 변호하기 위해 전국 변호사 155명이 대리인단에 자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리인단에 따르면 임 부장판사의 변호인단에는 이 전 법제처장을 비롯해 신영무 제46대 대한변호사협회장, 김현 제49대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석화 대구변회장, 김병철 전 대한변협 부협회장, 이명숙 제8대 한국여성변호사회장, 이은경 제9대 한국여성변호사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준 전 경기북부변호사회장, 황봉환 전 인천변회장, 이종린 전 인천변회장, 김중기 전 대구변회장, 이태우 전 경남변회장, 조대환 전 청와대 민정수석, 강찬우 전 검사장, 장윤석 제17·18·19대 국회의원, 고승덕 제18대 국회의원도 참여했다.

이번 대리인단은 사법시험 9회부터 사법연수원 16기까지 31명(20%), 임 부장판사와 동기인 연수원 17기 27명(17%), 연수원 18기부터 30기 32명(21%), 연수원 31기부터 44기 38명(25%), 군법무관 6명(3%), 변호사시험 21명(14%)으로 이뤄졌다.

구성원 소재지별로는 서울이 117명으로 가장 많았다. 프랑스와 싱가프로 등에 머무는 변호사들도 동참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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