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CJ, 영업이익 7.9%↓…·제주항공 적자폭 921% 확대

[2020년 주요기업 실적]

휠라홀딩스 영업익 27.3%↓

강원랜드 4,316억 영업손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회사의 실적 부진 탓에 CJ그룹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9% 감소했다. AK홀딩스(006840)휠라홀딩스(081660) 등 소비재 기업도 코로나19의 영향을 이기지 못한 채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CJ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 3,903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5.3% 줄어든 31조 9,991억 원, 당기 순이익은 2,4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1% 감소했다. 회사 측은 “CJ푸드빌, CJ CGV 등 자회사의 실적 부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휠라홀딩스와 AK홀딩스도 코로나19 사태의 타격을 입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424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 1,288억 원으로 9.3% 감소했다. AK홀딩스의 경우 전년도 매출액이 2조 6,191억 원으로 지난 2019년 대비 30.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22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강원랜드(035250)제주항공(089590) 등도 코로나19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큰 타격을 입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316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으며 제주항공은 3,358억 원의 영업 손실을 보여 적자 폭이 921%나 확대됐다.

반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지난해 매출은 6조 4,5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6,285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864억 원으로 10.1% 줄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고 매출액이 하락했지만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개선과 원자재 투입 원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는 SK디앤디(210980)도 최근 사업 성장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53.89%, 69.96% 대폭 증가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