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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박영선과 ‘무상급식’ 설전 “반대한 적 없다”

박영선 전 장관 발언에 반박

“소득 하위 50%만 무상급식” 주장

오 “박, 정책에 구체적 답 못 내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을 바꾸는힘 제1차 맞수토론'에 자리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02.1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박영선 전 장관을 향해 “구체적 방안을 내지 못하는 후보, 레토릭만 제시하는 후보, 말장난만 하는 후보, 서울시장 자질 없다”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영선 후보는 정책에 대한 비판에 연일 인신공격으로 대응할 뿐이다. 또 무상급식 프레임을 씌우기 바쁘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 민주당의 ‘무상급식 프레임=아이들 밥도 안 먹이려 한다’ 재미를 또 보려고 하시나”라고 되물었다.



오 전 시장은 “2011년 오세훈은 무상급식 자체에 반대한 적이 없다. ‘소득 하위 학생 50%에 대해 무상급식’을 하자고 했던 것”이라며 “민주당의 포퓰리즘, 무상 시리즈 포퓰리즘에 맞서 싸운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박 전 장관은 지난 16일 자신의 탄소중립 공약을 비판한 오 전 시장을 향해 “10년 전 무상급식 문제로 시대를 읽지 못해 사퇴할 때처럼 늘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전 시장은 “박 후보는 이제 21개 다핵분산도시, 21분 콤팩트 도시를 탄소 중립과 연계하면서도 구체적 질문에는 아직도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21세기니 2021년이니 21개라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답변에 서울시민은 어리둥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출마 선언한 지도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난다. 하지만 여전히 21분 콤팩트 도시, 수직정원도시, 30만 토지임대부 공공주택 공급 등 그 구체적 실현방안, 디테일한 내용과 방법에 대해서는 준비가 안되셨다”며 “이래서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시장의 자질은 준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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