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이오닉5 시승한 정세균, 승차감 극찬…"전기차 시대 빨리 올것"

정세균, 현대차 기술연구소 방문…오찬 하며 업계 현안 논의도

정세균 국무총리(왼쪽)가 18일 경기 화성시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전기 택시 배터리 대여 및 배터리 활용 관련 실증사업 업무협약(MOU)' 체결을 마친 뒤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전기차 아이오닉5를 시승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를 함께 시승하고 친환경차 대중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날 기술연구소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정 회장 등 자동차 업계 관계자를 만나 미래차 기술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정 총리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직접 살펴보고, E-GMP를 적용한 첫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시승했다. 이달 23일 전세계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5 뒷좌석에 정 총리와 정 회장이 나란히 탑승해 주행장을 돌았다. 정 총리는 내연기관차인 제네시스 G70도 직접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조수석에 정 총리를 태우고 직접 운전하며 시승을 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시승이 끝난 후 “전기차를 탄 것이 (승차감이) 훨씬 좋았다”며 “전기차 시대가 빨리 올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전기·수소차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시승에 앞서 정 총리는 정 회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오원석 자동차부품재단 이사장과 오찬을 하며 업계 현안도 논의했다. 정만기 협회장은 쌍용차의 현 상황을 설명하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협회장은 "쌍용차가 해고자 복직 등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했었다"며 "이번에 산업은행이 분명하게 (지원)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 협회장은 아울러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GM, 르노삼성차가 국내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정 총리와 정 회장은 자동차 업계 발전과 건전한 자동차 시장 구축을 위해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다른 완성차 업체도 안정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협회장은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생태계도 생각을 하고 체계적으로 전기차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며 "부품업체들이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미래차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세계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정의선, #정세균, #전기차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