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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수사 칼날 쥐는 중대범죄수사청…완전 독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중대범죄수사청을 겨냥해 “완전 독재, 완전 부패국가로 가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일부 극성 의원들이 앞장서 검찰을 사실상 폐지하고 무력화하는 중대범죄수사청 만든다고 난리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사권으로 자기 사람들 넣는 것도 모자라 검찰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어서 자기들이 원하는 사람을 몽땅 모아 수사 칼날을 쥐려고 한다”며 “검찰이 적폐청산에 앞장설 때는 환호하더니 수사 칼날이 자신들을 향하니까 검찰총장 쫓아내려고 안간힘”이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 “상황 하나 달라진 것 없고, 일본 입장 변화도 없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갈팡질팡 외교 메시지에 외교만 갈피를 못 잡는 현상”이라며 “국가 간 관계, 개인 간 관계에서도 진정성은 평소 관계를 전제로 만들어진다”고 꼬집었다.

또 “안타까운 건 5년째 민주당과 통일부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안 하는 것”이라며 “북한 눈치 보느라 유엔 북한인권결의 공동제안에 불참하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한마디에 대북전단금지법을 처리하고, 외교부 차관은 유엔 총회에 나가서 우리나라가 북한 인권을 제대로 지키는 식으로 누가 들어도 웃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여당을 향해 “늦지 않았으니 북한인권재단부터 구성하길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인사위원 추천과 관련해서는 “금주 중에 명단이 확정된다”며 “부칙과 운영 방침 확인 후 금주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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