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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접종 앞당기나…"특수학교 교직원 등 순위 조정 논의"

정은경 "백신 공급 상황 보고 우선순위 판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신학기가 시작돼 등교수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하반기로 예정된 교사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앞당겨질지 주목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교사들의 접종 순위 조정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특수학교 교직원이나 보건교사 등 교직원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따져 접종하는 방안에 대한 교육부 의견이 있어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다만 "백신 공급 상황 등을 보고 우선순위를 판단해야 한다"며 "일단 어르신들 접종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지난달 발표한 접종 계획에 따르면 소아, 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는 3분기에 백신을 접종한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등교수업 확대 등을 고려해 교사들도 우선 접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 본부장의 이날 발언도 이 같은 의견을 고려해 논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한편 정 청장은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 및 면역력 관련 질의에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노출됐을 때 중증으로 가는 경우가 상당히 적고, 대부분 경증으로 앓는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위·중증이나 사망 등 치명률 측면에서는 어르신들에 비해 좀 더 위험도가 낮다고 보고 있다"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서 접종 우선순위 검토를 할 때도 이런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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