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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날씨에 주말 나들이 이어져…400명대 확진자 더 늘어날지 촉각

444명, 424명…어제 오후 9시까지 389명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지역발생 372명

방역당국 "방역수칙 준수에 달려" 당부

[연합뉴스 자료 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보름째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따듯한 봄 날씨에 주말 야외 활동과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정부는 신규 확진자 증가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 시기를 '정체기'로 규정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시킬 다각도의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8명이다.

직전일인 4일(424명)보다 26명 줄면서 일단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89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381명보다 8명 많았다.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면 4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최근 2주간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1주일(2.27∼3.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91명꼴로 나왔다.

이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72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직장·음식점 등을 고리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집단감염 건수가 늘어나면 '방역 전선'이 그만큼 더 넓어지는 것이어서 정부의 대응에는 어려움이 가중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설 연휴 이후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주말을 맞아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세 가지 사항은 꼭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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