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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제거기 하나로 마쿠아케서 2억 펀딩 달성 글로벌 펀딩 급성장! 해외 진출 시간과 비용을 줄여줘…

사진캡션 : 마쿠아케 종료된 세토웍스 프로젝트




글로벌 펀딩 컴퍼니 주식회사 세토웍스는 2IN1보풀제거기로 일본 마쿠아케(Makuake)에서 20,965,620엔(한화 약 2억 2천만원)의 크라우드펀딩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2IN1보풀제거기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으로, 세토웍스 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마쿠아케 펀딩을 진행, 펀딩 목표액의 20,965%를 달성 약 5,000명의 펀딩 후원을 이끌어냈다.

세토웍스는 지난 1월에도 원터치로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진공 보관할 수 있는 커피지니 제품으로 21,360,160 엔(약 2억 3천만 원)의 펀딩액을 달성하는 등 해외 펀딩에서 지속적으로 억대 펀딩액을 꾸준히 만들어 내고 있어 크라우드펀딩 업계에서 유명하다.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은 국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 판로 개척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내고 있다. 세토웍스는 국내 최초로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한국등 5개국에서 글로벌 펀딩을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호주 펀딩까지 진행이 가능해져 좋은 제품만 있다면 여러 업체를 돌아다니지 않고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6개국 펀딩이 가능하게 시스템도 구축했다.

일본 펀딩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세토웍스 조범진 이사는 “보풀제거기처럼 일반적인 제품도 엄청난 기술적 혁신성을 강조하지 않은 제품이 아니더라도 국가별 펀딩 플랫폼에 맞는 기획과 경쟁력 있는 가격, 현지 소비문화를 잘 반영한다면 펀딩 성공 확률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며 이를 마쿠아케에서 지속적인 성공 프로젝트가 나오는 이유로 꼽았다.

국내 대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수억원의 성공적인 펀딩 종료 후 대만 젝젝 펀딩을 준비하고 있는 한 메이커는 “일본 펀딩, 미국 펀딩까지 세토웍스와 2억이 넘는 펀딩 금액 달성 후 이제 마지막으로 대만 젝젝 펀딩을 함께 준비중인데 매우 기대가 된다”고 밝히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일시적 매출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해외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여 지속적인 제품 개선과 해외 바이어 발굴도 글로벌 펀딩을 하는 이유중 하나”라고 말하며 “신제품이 나오면 국내 펀딩으로 머무리지 말고 자체적인 자금이 없다면 정부 관계 기관의 지원과 프로그램을 이용해서라도 꼭 글로벌 펀딩을 진행해 보라”며 메이커들을 독려했다.



세토웍스의 조충연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펀딩에 대한 국내 중소 기업들의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COVID19의 백신 개발 및 접종이 확대되면서 지난해보다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은 더욱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대표는 “스타트업 또는 중소 기업 입장에서, 크라우드펀딩은 현지 국가에 진출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매출까지 발생시켜주는 좋은 테스트 마케팅 방식” 이라며 “펀딩 종료후 일부 제품은 현지 유통벤더 또는 기업에 연결시켜 드리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며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펀딩을 통한 판로 개척을 적극 권유했다.

다만 조 대표는 국내 메이커를 대상으로 최근 급증하는 일본 유통상들의 무차별적인 펀딩 대행 제안(주로 메일로 접촉)에 우려와 함께 당부의 말도 전했다.

“저희 회사에 일본에서 하루 3~5건의 펀딩 메일 제안이 들어옵니다. 심지어는 일본에서 펀딩을 한 제품임에도 메일이 계속 날라 옵니다. 제대로 된 검토도 안 할뿐 더러 실체도 거의 없는 개인회사가 많습니다. 이들 대부분 펀딩 경험이 없는 일본 유통상들이며 자신들의 펀딩 마진을 위해 펀딩 성공의 가장 핵심 부분인 가격을 마음대로 조정합니다. 무료라는 말해 혹해 계약을 하지만 사실 저희들도 총판 방식으로 무료 진행이 가능하거든요. 문제는 이들로 인한 펀딩 실패 사례가 많아 지면서 저희에게 상담 중 하소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펀딩은 해당 국가에서 단, 한 번뿐 인만큼 잘 알아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라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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