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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원영, 어머니가 ‘3기 신도시 인근’ 임야 보유…“처분하시기로”

"LH 사건으로 분노하신 국민들께 죄송"

양이 의원 母 경기 광명 등 11곳 토지 소유

임야 9,421㎡ 중 66㎡ "기획부동산 의심"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 환경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낙연 당대표와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어머니가 3기 광명 신도시 인근 임야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9일 알려져 논란이 불거지자 입장문을 내 “해당 임야를 비롯해 소유하신 부동산을 처분하기로 결정하셨다”고 밝혔다.

양이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건으로 분노하고 계신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8월 공개한 21대 국회 국회의원 재산등록 공개목록에 따르면 양이 의원의 모친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의 임야를 포함한 11곳에 토지를 보유했다. 양이 의원의 어머니는 가학동 임야 전체 9,421㎡ 중 66.11㎡를 소유했다.



이에 대해 양이 의원은 “국토교통부에 문의한 결과 해당 임야는 신도시 예정지에 포함되지는 않았다”며 “최근 LH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어머니께서 인근에 임야를 소유하고 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양이 의원은 이를 포함한 10곳에 이르는 모친 소유 부동산 중 일부는 “기획부동산을 통해 매매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양이 의원은 “바쁘다는 핑계로 어머니를 평소 챙기지 못한 불찰이 크다”며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의 말씀을 표하며,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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