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경기도 최고 청렴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서와 개인별 청렴활동 내용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과원은 이를 위해 이날 유승경 경과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리더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청렴마일리지’는 청렴활동과 고객 만족 제고, 행동강령 준수 등 모두 25가지의 청렴마일리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청렴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직원에게는 마일리지 가점이 부여되고, 활동에 소극적이거나 위반한 직원에게는 마일리지를 감하게 된다.
경과원은 부서별 윤리경영활동 수행과 그에 대한 평가도 시행할 방침이다. 윤리경영활동은 ‘청렴실천 프로그램’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뤄졌다.
청렴실천 프로그램은 부서별 자체 감사인 운영, 청렴Day 운영, 청렴의식 나누기, 자기 감찰활동, 부서 특성에 맞는 자율과제 등 부서별로 1개의 청렴실천 프로그램을 선택해 운영하면 된다. 특히 청렴실천 프로그램은 활동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조치 이행여부가 평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각 부서의 자체감찰과 자정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은 형식적이고 일회적인 봉사 활동에서 탈피해 부서별로 업무 특성에 맞는 봉사 활동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한다.
유 원장은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구성원의 자발적인 반부패·청렴 활동 실천을 유도할 것”이라며 “부정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고 투명한 행정을 추진해 타의 모범이 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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