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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자사주 1,000억 취득..."향후 전량 소각"





메리츠증권(008560)이 주주 환원을 목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메리츠증권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1,000억 원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이며 계약 체결 기관은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메리츠증권 측은 “이날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취득하는 주식은 전량 이익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2020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8,280억 원, 순이익은 같은 기간 1.9% 늘어난 5,651억 원이다. 지난해 메리츠증권의 배당금 총액은 2,227억 원이며 시가 배당률은 8.3%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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