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의 여운을 이어갈 토크콘서트 음원이 공개된다.
19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지난 18일 방송된 ‘미스트롯2’ 토크콘서트의 무대가 정식 발매된다. 양지은의 '인생은 물레방아', 홍지윤의 '처녀뱃사공', 김다현의 '아따 고것참', 김태연의 '울엄마', 김의영의 '신사랑고개', 별사랑의 '밤열차', 은가은의 '태클을 걸지마'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트롯2' TOP7과 미스 레인보우가 함께 출연해 '미스트롯2'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풋풋했던 제작진 오디션 당시 모습부터 무대 아래에서 솔직 발랄한 모습까지, 트롯여제들의 뜨겁고 치열했던 3개월간의 기록들이 낱낱이 담겨 더욱 팬심을 자극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를 통해 동고동락한 참가자들에게 직접 듣는 그동안의 에피소드와 마음속에 꽁꽁 숨겨온 ‘속마음 토크’가 이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TOP7은 경연 무대에서의 팽팽한 긴장감 대신, 트롯 그 자체를 즐기며 '흥 메들리'를 펼쳐 시청자들에게도 흥을 선사했다.
'미스트롯2'의 진(眞)을 차지한 양지은은 '인생은 물레방아'를 선곡했다. 양지은의 청량한 목소리와 밝은 에너지, 희망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더욱 감동을 선사했다.
홍지윤은 '처녀뱃사공'으로 단전에서 내지르는 시원한 발성과 고음에서도 안정적인 꺾기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탄탄한 가창력을 드러냈다. 김의영은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신 사랑고개'를 열창했으며, 애간장을 녹이는 듯 구성진 가창력을 뽐내 트롯 팬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김다현은 '아따 고것참'을 소화했으며, 은가은은 '태클을 걸지마'로 흥을 더했다. 이어 별사랑의 '밤열차', 김태연의 '울엄마' 등 진한 트롯의 매력을 담아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종영 후에도 긴 여운을 남긴 ‘미스트롯2’는 전국투어 콘서트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진을 차지한 양지은, 선 홍지윤, 미 김다현과 함께 결승전에 오른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출연해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열정의 무대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결승전의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강혜연, 윤태화, 황우림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