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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여신금융]미래에셋캐피탈, "온라인 소상공인, 점포·담보 없어도 대출 가능"

■베스트뱅커-베스트 여신금융 미래에셋캐피탈





온라인 소상공인들은 사업 초기에 대출을 받기 어렵다. 오프라인 점포도 없는 데다 대출 상환 능력을 입증할 만한 것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착안한 대출상품이 탄생했다. ‘2021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에서 베스트 여신금융(캐피탈 부문)을 수상한 미래에셋캐피탈은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지난해 12월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해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을 선보였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증빙할 수 있는 소득이 낮거나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온라인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사업자대출 시장은 온라인 소상공인에게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업력이 짧은 영세 소상공인이 대출상환능력을 입증할 자료가 부족할 경우 대출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연 15%~24%에 이르는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은 기존 캐피탈사 대출이나 카드론 대비 낮은 금리인 최저 연 3.2%에서 최고 연 9.9%로 이용할 수 있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 균등분할이나 만기일시상환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했던 이유는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ACSS) 모형 덕분이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ACSS 모형을 만들어 금융정보가 부족한 씬파일러(Thin-Filer)들도 은행권 수준의 금리로 자금 융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정보 기반의 심사평가모형에서 탈피해 실시간 매출, 반품률, 단골고객 비중, 고객 문의 응대 속도 등 스마트스토어 내의 활동 데이터를 반영했다.



기존 사업자대출은 금융기관 지점에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고 심사 진행 혹은 현장 실사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 상품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신청·심사·승인·송금 과정만 거치면 대출이 완료된다. 미래에셋캐피탈 관계자는 “금융회사를 방문할 필요 없이 3분 이내 원스톱으로 대출신청을 할 수 있고 복잡한 서류를 별도 제출없이 송금까지 실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캐피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스마트스토어 입점 판매자여야 하며 3개월 연속 순거래액이 5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저 3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 내부 등급별 차등이 있을 수 있다. 처음 상품을 출시했을 때는 대출 기준이 3개월 연속 매출 월 100만원이었지만 출시 2개월만에 50만원으로 낮??췄다. 이를 통해 대출 신청 가능 대상자가 40% 늘어났다.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는 “추가 기준 완화도 검토해 미래에셋캐피탈이 씬파일러와 중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서비스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상품을 출시하며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지정대리인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의 금융정보 및 비금융 거래정보를 분석·활용해 신용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여신전문금융업자인 미래에셋캐피탈이 최종 심사 및 대출금 지급·사후관리하는 업무 역할에 집중해 서비스 효율을 높였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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