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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여신금융]여전사 중 첫 태국 진출...업계 최초 지배구조 A+획득

■베스트뱅커 여신금융-KB국민카드

이동철(오른쪽) 국민카드 사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종로구 국민카드 본사에서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J) 핀테크’ 지분 인수 완료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2021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에서 ‘베스트 여신금융(카드 부문)’ 상을 수상했다.

국민카드는 지난달 1일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J)핀테크’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로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여전사가 태국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국민카드는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등 5개 동남아시아 국가에 영업 인프라를 갖게 됐다.

ESG 부문을 보면 국민카드는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SG)의 ESG 평가에서 카드업계 최초로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받았다. KCGS는 “국민카드가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갖추고 있고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도 상당히 적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국민카드는 1년에 2번 정기적으로 사외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워크숍을 연다. 이를 통해 사외이사의 의견을 회사 전략 수립 과정에서부터 반영한다. 또 이사회 개최 전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어 주요 안건에 대한 토론도 하고 있다.

ESG 관련 상품도 출시해 환경, 사회의 건전한 발전도 간접 지원하고 있다. ‘KB국민 EVO 티타늄 카드’가 대표적이다. 카드는 친환경 업종 이용 시 포인트 적립을 해주고 포인트를 환경 전문 공익 재단인 ‘환경재단’에도 기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전기, 수소차 충전소 이용금액의 5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또 초록마을 등 친환경 식품 전문 브랜드, SSG닷컴·쿠팡 등 친환경 포장 배송 쇼핑몰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의 5%가 포인트로 쌓인다. 플라스틱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카드로 발급 받고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매월 포인트 1,000점이 추가 적립되는 것도 특징이다. 실물 카드 역시 ‘나무 시트’와 제작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은 바이오 플라스틱 ‘에코젠 시트’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카드 표면에 향균 필름을 사용했다.

카드사의 강점은 방대한 결제 데이터다. 국민카드는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가맹점이 고객에게 할인 쿠폰이 담긴 광고 메시지를 발송하는 ‘빅데이터 기반 중소형 가맹점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가령 해외 직구를 즐기는 30대 직장인이 평소 퇴근길에 쇼핑을 많이 하는 것으로 분석이 되면, 고객의 구매 패턴과 시장 흐름 등을 고려해 퇴근 시간대에 해외 직구 쇼핑몰 관련 할인 정보를 담은 메시지를 고객에게 보내는 식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매출 향상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고객에게는 초개인화된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이고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진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또 국민카드는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카드 매출 빅데이터 자료를 무료로 제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역 경제 영향 분석을 돕고 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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