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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포기…17조원 경제 손실

내국인도 50% 상한 검토…경기부양 물거품

해외 관중 없이 치르게 될 도쿄올림픽·패럴림픽./AFP연합뉴스




오는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에서 온 관중 없이 치러지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관람객의 일본 입국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일본 정부는 내국인 관중에 대해서도 50%의 상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올림픽 특수를 통한 경기 부양 계획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전날 저녁 온라인 5자 회의를 열고 해외 관중을 허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 관중 상한선도 다음 달 중 결정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관중 상한을 두지 않는 방안과 관중 50% 허용, 무관중 등 세 가지 방법을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경기장 관중 수용 인원의 50%만 받는 방안을 중심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야모토 가쓰히로 간사이대 명예교수는 “해외 관중을 받지 않고 국내 관중을 50%로 제한했을 때 경제적 손실은 1조 6,258억 엔(약 16조 8,763억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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