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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백신 접종에 입국비자 간소화 ‘YES’, 격리 완화는 ‘NO’

접종 후에도 감염 가능성 때문에 규제 못풀어

두바이에 수출된 중국산 백신들 /AFP연합뉴스




중국이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 비자 철자 간소화를 공지한 가운데 입국 후 격리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중국 입국 과정에서의 격리나 핵산검사 등은 그대로 시행되고 있다. 중국은 앞서 한국 등 각국의 재외공관들에 중국산 백신 접종자가 중국 입국을 위해 비자를 신청할 경우 일부 절차를 간소화해 준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외교 관계자는 “중국산 백신 접종자에 대해 비자 절차를 완화해준다는 의미로, 입국 후 3주격리 등의 유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공지가 없다”고 전했다. 자국산 백신 접종을 이유로 비자 간소화를 제시한 국가는 아직 중국 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펑쯔젠 부주임은 전날 코로나19 방역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내(중국내) 백신 접종률이 아직 낮다”며 “타당성을 갖춘 이후 적절히 방역 조치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당국이 공개한 중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20일 기준 7,495만6,000회분이다. 이는 1인당 1회 접종의 경우 중국 전체 인구의 5.4%지만 2회 접종 시는 2.7%에 불과한 수치다.

중국산 백신의 유효성은 70% 내외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18일 산시성 시안시의 의료종사자가 정상적으로 백신을 2회 접종했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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