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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이어 수요 심상치 않다”…효성첨단소재 목표가 ↑

[신영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28만→42만원 상향

1Q 영업이익 전년대비 133%↑

“본업 정상화 속 탄소섬유 모멘텀 주목”

사진=효성첨단소재




신영증권이 올해 효성첨단소재(298050)의 실적 호조와 더불어 탄소섬유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28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24일 신영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7,720억 원, 영업이익은 133% 뛴 665억 원으로 추정했다. 큰 폭의 실적 개선에는 중국 타이어코드(타이어 고무에 들어가는 보강재) 수요 급증이 있다는 설명이다. 신영증권은 타이어보강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쉐린의 중국 RE타이어 판매량 증가율은 1월 24%, 2월 77% 늘어났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타이어 판매량이 급증한 데에는 지난해 1월과 2월 판매량이 각각 11%, 60% 감소한 기저효과가 있다”면서도 “중국 판가가 글로벌 대비 높은 것을 고려하면 교체 수요도 타이어 판매량 확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효성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560% 뛴 2,2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타이어보강재의 호조와 더불어 스판덱스의 수요 호조도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스판덱스가 요가복 등 수요 증가로 최근 중국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아라미드의 설비 완공 효과 등이 반영되며 지난해 참담했던 실적이 올해 정상 궤도 이상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봤다.

탄소섬유도 투자 포인트 중 하나다.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연간 4,000톤으로 CNG고압용에 주로 납품하고 있다. 올해 현대차의 수소 연료 탱크 납품 가능성이 제기되고 수소경제가 본격화될 경우 탄소섬유 공급량이 큰 폭으로 늘면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가 2024년 1만 톤의 탄소섬유 생산 규모를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매출액은 2,200억 원으로 2019년 매출액(340억 원) 대비 6~7배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본업의 정상화 속 수소경제 본격화로 인한 탄소 섬유의 중장기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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