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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에 429㎞'…아이오닉5 주행거리 논란 지웠다

롱레인지 2WD모델 기준 환경부 인증

사륜구동은 측정 중...400㎞ 넘을 듯

아이오닉5 멤버십 서비스 다음달 론칭

현대자동차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 /이호재기자




현대자동차가 출시 전인 아이오닉5 롱레인지 2WD(후륜구동) 모델의 공식 최대 주행거리를 발표했다. 400㎞가 채 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26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아이오닉5 2WD 롱레인지 모델의 환경부 인증 최대 주행거리는 429㎞다. 롱레인지 4WD(4륜구동)와 스탠다드 트림은 환경부 인증이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인증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아이오닉5의 출시 전 주행거리를 선공개한 이유는 소비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다.

현대차가 지난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공개하면서 1회 충전의 최대 주행거리를 국내 기준 500㎞ 대로 책정했으나 아이오닉5의 공개 당시 현대차가 예측한 주행거리는 410~430㎞(후륜구동 기준)으로 턱없이 모자랐다.

업계에선 최근 아이오닉5의 미디어 전시에서 충전률 89%대의 4륜구동 전시차의 가능 주행거리가 250㎞인 점을 들어 최대 주행거리가 400㎞미만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아이오닉 2WD의 공식 최대 주행거리가 429㎞로 나오면서 4WD의 최대주행거리도 400㎞ 이상이 나올 전망이다.

현대차는 오는 4월부터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모델의 국내 인도를 시작한다. 롱레인지 4WD 모델은 5월부터 인도가 진행된다. 2WD 모델은 후륜구동 기반이다.



현대차는 이날 아이오닉5 구매고객을 위한 전기차 멤버십 특화서비스인 ‘아이오닉 디 유니크(IONIQ The Unique)’를 다음달에 론칭한다고 밝혔다.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은 취향에 따라 △충전 △카 케어 △레저 △라이프·컬쳐 등 4개 카테고리에 포함된 9개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충전 카테고리에서 선택 가능한 서비스는 △7kW 또는 11kW 홈충전기 제공 △30만원 상당의 공용 충전 선불 카드 제공이 있으며, 카 케어 카테고리에서는 △방문세차 이용권 △차량 맞춤형 프리미엄 세차 이용권 △생활 스크래치를 보호하는 필름 시공 이용권 등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레저 카테고리에는 △글램핑 숙박 이용권 △차박 캠핑용품과 밀키트 제공 서비스가 있으며,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과 취향에 맞춘 라이프·컬쳐 카테고리에는 △스트리밍 서비스 연간 이용권 △커피, 와인, 친환경 키트 등의 정기구독 서비스 제공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멤버십 특화서비스 아이오닉 디 유니크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오닉5 멤버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충전 편의성 개선을 위해 고객의 전기차를 픽업해 충전 후 전달하는 ‘픽업 앤 충전’ 서비스를 4월부터 서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18분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120기를 올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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