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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한화시스템, 우주·항공 미래 먹거리 정조준…1.2조 실탄 확보 나섰다





한화시스템(272210)이 1조 원 규모의 실탄을 마련해 미래 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한다. 항공과 우주 등 관련 분야에서 인수합병(M&A) 등 적극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총 1조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타법인 취득자금에 7,000억 원, 운영자금으로 3,900억 원, 시설자금에 1,100억 원을 사용한다. 한화시스템의 시가총액은 약 2조2,500억 원인데 전체 시총의 절반 규모를 추가로 조달하는 셈이다.



한화시스템은 우주 항공 분야와 에어택시로 대표되는 UAM(도심형항공교통) 항공모빌리티 분야 경쟁력 강화에 해당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지난해 289억 원을 들여 미국 개인항공기(PAV) 기업인 오버에어 지분 30%를 인수했다. 또 영국 위성 안테나업체인 페이저솔루션(현 한화페이저)을 149억 원에 사들였다. 또 다른 위성 안테나업체인 미국 카이메타에도 322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대규모 M&A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기존 주주는 보통주 1주당 0.58주를 배정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 22일로 일반공모 청약은 6월 8~9일 진행된다. 예정 발행가는 보통주 1주당 1만 5,25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23일이다. 모집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이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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