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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故 신춘호 회장, 경제계의 거인이자 역사의 증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9일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아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 제공=농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9일 고(故)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추도했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뒤 “경총 회장단 중 한 분이셔서 그 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며 "식품업계의 거인이자 경제계의 거인. 그리고 역사적인 증인이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생존하실 때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다”며 “우리 경제.기업 발전에 많은 것을 쏟으셨기에 이제는 영면하시기를 바란다”고 추모했다.



손 회장은 향후 농심을 이끌어갈 신동원 부회장에 대해서도 “앞으로 잘 하실 분이기 때문에 많이 기대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4일장으로 치러지는 신 농심그룹 회장의 장례에는 3일차에도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구자열 LS 그룹 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임정배 대상 사장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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