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이 가족사인 라인건설과 함께 올해 12개 단지, 1만 3,556가구를 공급한다. 중견 건설업체로서는 적지 않은 물량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동양건설산업은 파라곤 브랜드로 올해 7,854가구를 선보인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은 ‘대구 안심파라곤 프레스티지’다. 오는 4월 7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대구 안심뉴타운 B4 블록에 들어서며 13개 동, 전용 84㎡ 단일 면적, 총 759가구로 구성된다. 이곳에 6인의 가든 디자이너가 만드는 이야기가 있는 ‘파라곤 가든’ 등 그간의 노하우를 모두 담을 예정이다.
4월에는 충북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B-2 블록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 단일 면적으로 총 2,41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7월에는 이곳 B-3 블록에서 1,67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추후 3차 추가 분양까지 이뤄지면 총 6,000여 가구의 파라곤 브랜드 타운이 오송에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미추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미추파라곤’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운양역 파라곤 스퀘어’ 오피스텔, 동탄2신도시 등에서도 아파트 공급을 이어갈 예정이다.
라인건설도 ‘EG the1(이지더원)’ 브랜드를 단 신규 아파트 5,702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우선 오는 4월 강원도 춘천 우두지구 B-1 블록에서 공급하는 ‘춘천 우두지구 EG the1 2차(402가구)’가 주목을 끈다. 해당 단지는 8년 동안 살아보고 추후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다. 총 8,000여 가구로 계획된 ‘아산테크노밸리 EG the1’도 눈길을 끌고 있다. 6차 분양분 822가구(전용 68㎡·84㎡)를 오는 4월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내포신도시·원주기업도시·오산 세교 등에서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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