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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투자전략]美블록딜 이슈·美中갈등 불확실성↑…"국내 증시 변동성 '주의보'"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뉴욕증시가 아르케고스 블록딜 이슈로 혼조 마감했고, 미 국채 10년 금리는 또다시 1.7%를 상회했다. 이에 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블록딜 이슈와 미 국채 금리 인상에 따른 변동성 장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보잉의 강세로 전장보다 98.49포인트(0.3%) 상승한 3만3,171.3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5포인트(0.09%) 내린 3,971.09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79.08포인트(0.6%) 하락한 1만3,059.65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3일) 시장은 블록딜 이슈와 미중 갈등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종목별 차별화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헤지펀드 이슈로 인한 금융 섹터 약세에도 불구하고 보잉이 강세를 보이며 3만3,000선을 지키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래를 마쳤지만 다우 지수를 제외한 지수들은 혼조섹소에서 하락 마감하며 거래를 마쳤다.

헤지펀드 아르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마진을 압박으로 중국 ADR과 비아콤, 디스커버리 등을 블록딜 형태로 지난주 대규모 매도를 했다. CS, 노무라 등 몇몇 IB들은 아르케고스에게 프라임브로커 서비스로 높은 레버리지를 제공한것이 드러나며 주가가 급락했다. 아르케고스발 유동성 불확실성과 은행들의 전반적인 리스크 노출도가 높을수 있다는 우려 등에 미국 금융 섹터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잉의 경우 개장전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최근 빠르게 회복중인 여행 수요에 대비해 보잉의 737맥스 여객기를 100대 추가 주문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작년 12월 운항 허가가 다시 내려진 이후 가장 큰 주문이었다는 점이 주가에 적용한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는 블록딜 이슈로 인한 유동성 문제 대두,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것으로 보며, 이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장세 전환을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부터 미국 통화당국은 폭발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PER이 큰폭으로 성장했다"며, "올해 초까지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 호황을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유동성은 풍부한 상황이지만 지난해 3월부터 유동성이 크게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전년 동월비 기준 유동성 증가율은 둔화될 전망"이라며, "이에따라 증시 호조 효과는 다소 줄어들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기업이익이 전서계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했고, 이러한 실적 개선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실적 장세를 이끌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장세는 유동성 장세 때 높아졌던 PER을 낮추면서 시작될것"이라고 말했다.

/서청석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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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석 기자 SEN금융증권부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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