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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 제빵사 직고용 3년…평균 연봉 40% 올랐다

"사회적 합의 완수…새 도약"

피비파트너즈 비전 선포식





3년 전 파리바게뜨에 직고용 된 제빵기사들의 평균 연봉이 4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빵기사들의 불법 파견 논란이 불거진 이후 파리바게뜨가 피비파트너즈를 설립해 직고용에 나섰고 이후 연봉과 복지 수준을 본사 수준으로 상향 시킨 결과다. SPC 그룹의 상생 이행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SPC그룹은 1일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직접 고용해 설립한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출범 3년째를 맞아 ‘사회적 합의’ 이행 완료와 새로운 비전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파리바게트 제빵기사들이 불법 파견 됐다는 논란이 인 후 약 3년 여만에 이룬 변화를 설명하는 자리다.

황재복 (가운데) 파리크라상 대표와 노조 관계자들이 1일 서울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을 직접 고용해 설립된 ‘피비파트너즈’가 출범 3년째를 맞아 ‘사회적 합의’ 이행 완료와 새로운 비전을 알리는 선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SPC


먼저 피비파트너즈는 출범 당시 체결한 ‘사회적 합의’ 이행 완료에 대해 설명했다. 사회적 합의는 임금과 복지수준 향상 등 노사간 상생협력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내용으로 2018년 1월 회사와 노조, 가맹점주, 시민단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정의당 비상구 등이 함께 참여해 체결된 바 있다.

‘피비파트너즈’는 지난 3년간 임금을 총 39.2% 인상하는 등 연봉과 복리후생을 파리바게뜨와 동일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매년 노사 간담회를 개최해 소통을 강화하는 등 사회적 합의 조항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노사가 함께 협력 노력한 것은 물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엔 황 대표이사, 전진욱 노조위원장,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 문현군 한국노총 부위원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PC미래창조원에서 진행됐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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